@자향법사의 재미있고 유익한 불교이야기 제 21

@자향법사의 재미있고 유익한 불교이야기 제 21
ㅡ 참선(參禪)ㆍ명상(瞑想)ㆍ묵상(默想)의 긍정적인 효과 열 가지 ㅡ

1. 안주의식(安住儀式)
참선이나 명상 또는 묵상을 하게 되면 자연적으로 몸이 정화(淨化)되고
마음이 안정되어 우리 행동이 안온하고 차분해진다.

2. 행자경계(行慈境界)
우리 행동이 거치르면 자비심이나 측은지심이 나올 수가 없지만
선(禪)을 통해 마음을 닦으면 생리가 정화되어 저절로 자비심이 우러나오게 된다.

3. 무번뇌(無煩惱)
번뇌는 탐(貪)ㆍ진(嗔)ㆍ치(痴) 삼독심(三毒心)에서 나오는데
묵상ㆍ명상ㆍ참선으로 마음을 닦으면
탐욕과 성내는 마음과 어리석은 생각이 없어져
번뇌가 사라져 근심ㆍ걱정이나 불안ㆍ우울감이 깨끗이 사라진다.

4. 수호제근(守護諸根)
마음수양을 하면 6근(六根)인 안(眼)ㆍ이(耳)ㆍ비(鼻)ㆍ설(舌)ㆍ신(身)ㆍ의(意),
즉 눈ㆍ귀ㆍ코ㆍ혀ㆍ몸ㆍ뜻을 잘 보호하여 바른 방향으로 유도하게 된다.

비록 눈으로 보더라도 좋다, 궂다, 크다, 작다는 분별심이 생기지 않고,
귀로 들어도 옳다 그르다는 시비를 하지 않게 되며
오직 진리 내지 불성(佛性)에 귀의하게 되는 것이다.

5. 무식희락(無食喜樂)
참선이나 명상을 깊게 꾸준히 하면 번뇌가 떨어져
몸과 마음이 부담을 느끼지 않고 가뿐해진다.

이 상태를 경안(輕安) 내지 득력(得力)이라 한다.
이러한 단계를 지나면 환희지(歡喜地) 내지 희락지(喜樂地)에 이르러
한없는 환희심과 법열(法悅)을 느끼게 된다.

그때는 너무 기쁘고 감사해서 눈물이 주룩주룩 나오기까지 한다.
그렇게 되면 음식이나 지위ㆍ명예에 대한 생각이 없어지며
따라서 먹지 않아도 큰 기쁨과 환희를 느끼게 된다.

6. 원리애욕(遠離愛慾)
이성 간의 사랑이나 욕정 같은 욕심을 다 떠나버린다는 것이다.
마음 수행으로 얻게 되는 행복은 어디에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기 때문에
다른 욕심이 무미(無味)해지는 것이다.

7. 수선불공(修禪不空)
공(空)을 추상적으로 말할 때에는 공에 머물게 되거나 공에 치우치게 되지만
올바른 마음 수행을 하면 공에 빠지거나 집착하지 않고
바로 진공묘유(眞空妙有)인 불성(佛性)을 얻게 된다.

8. 해탈마견(解脫魔絹)
참선이나 명상을 잘 하게 되면
악마나 마귀, 잡귀들의 속박을 다 벗어버리게 된다.
마견 즉, 마구니의 걸림을 모두 해탈한다는 것이다.

9. 안주불경(安住佛境)
묵상, 명상, 참선을 제대로 하면
부처님의 경지에 편안히 머물게 된다는 뜻이다.

10. 해탈성숙(解脫成熟)
마음을 잘 닦아나가면 우리 마음에 있는
마지막 번뇌의 씨앗마저 다 뽑혀서 성불이 된다.

참선이나 명상, 묵상을 하면 할수록
자신도 모르는 영원적인 무한의 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이다.

ㅡ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ㆍ명궁작명철학관장 자향법사 심 재민(심 춘봉)
(010-3325-2729)
합장 삼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