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신장병 N18 증상, 원인, 치료 방법

만성 신장병(N18)

만성 신장병(Chronic Kidney Disease, CKD)은 신장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되는 질환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신장 기능이 악화되어 최종적으로 신부전(renal failure)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신장에 서서히 손상이 발생하여 신장이 혈액을 정화하거나 체내의 수분, 염분, 전해질 균형을 조절하는 기능을 저하시킵니다.

주요 증상

만성 신장병의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질환이 진행됨에 따라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부종: 신장이 수분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해 발목, 다리, 얼굴 등에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피로감: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서 체내 독소가 쌓이고, 산소 운반에 영향을 미쳐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 배뇨 변화: 소변이 적어지거나, 반대로 과도하게 배뇨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소변에 거품이 많거나 혈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고혈압: 신장이 체액과 염분을 조절하지 못하게 되면 혈압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 식욕 감소 및 구토: 신장이 독소를 배출하지 못하면 식욕이 떨어지고 구토나 메스꺼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호흡곤란: 체액이 쌓여서 폐에 영향을 미칠 경우 호흡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원인

만성 신장병의 주요 원인에는 다음과 같은 질환이 포함됩니다:

• 고혈압: 고혈압은 신장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해 신장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 당뇨병: 당뇨병으로 인한 고혈당은 신장의 미세혈관에 손상을 주어 만성 신장병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사구체신염: 신장의 사구체(세포막을 통한 여과 기능을 하는 부위)가 염증을 일으켜 신장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신장 결석: 신장에 결석이 발생하여 신장 기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만성 신장병의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진단

만성 신장병의 진단은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로 이루어집니다. 특히,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와 사구체 여과율(GFR)을 확인하여 신장 기능을 평가합니다. 또한, 소변 검사를 통해 단백뇨나 혈뇨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혈액 검사: 크레아티닌 수치, 혈액 내 질소 폐기물의 농도 등을 측정합니다.
• 소변 검사: 소변에 포함된 단백질, 혈액, 글루코스 등을 측정하여 신장 상태를 평가합니다.
• 이미지 검사: 신장의 크기와 구조를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 CT 또는 MRI 검사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치료

만성 신장병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진행을 늦추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방법은 주로 증상을 관리하고 신장 기능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 약물 치료: 혈압 조절을 위한 항고혈압제, 당뇨 관리 약물, 단백뇨를 줄이기 위한 ACE 억제제나 ARB 등이 사용됩니다.
• 식이 요법: 나트륨, 단백질 섭취를 조절하고, 칼륨과 인 섭취를 제한하여 신장에 부담을 줄이는 식이 요법이 중요합니다.
• 투석 치료: 신장 기능이 매우 저하된 경우, 혈액 투석 또는 복막 투석을 통해 체내의 노폐물과 과잉 수분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신장 이식: 투석으로 신장 기능을 대체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 신장 이식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예후

만성 신장병은 진행성 질환으로,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결국 신부전 상태에 이를 수 있습니다. 초기 단계에서 적절한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신장 기능을 보존하고 질환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위의 내용은 일반적인 참고 자료로 제공된 것이며, 개별적인 상황에 맞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