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쉬운 불교이야기 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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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선(禪)에 대한 고찰 제(3)부 ㅡ
8. 참선(參禪)하는 방법
(1) 선종(禪宗)에서는 견성성불(見性成佛)을 위해 참선하는 여러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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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식관(數息觀): 자기 호흡을 하나 하나 세어 나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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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관(不淨觀): 사람의 몸속은 똥, 고름, 땀, 콧물 등 더러운 것들로 가득 차 있다고 관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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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골관(白骨觀): 인간은 누구나 죽어서 백골로 돌아간다는 생각에 집중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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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관법(止觀法): 모든 감정과 생각을 중지하고 깊은 진리와 마음의 세계를 관찰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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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관(壁觀): 시선과 청각을 중지하고 벽을 향해 자기 본래의 마음을 관찰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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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선(坐禪): 고요히 앉아 자기 마음의 세계를 관찰해 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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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조(返照): 항상 내 속마음으로 돌아가서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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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조(默照): 장기간 묵언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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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화(看話): 부처님, 선사, 스승의 말씀의 이유를 지속적으로 참구하고 생각해 보는 것
(2) 석가모니 부처님의 수행선(修行禪)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히말라야 설산에서 6년간 고행하여 뼈와 살가죽만 남았지만 깨달음에 이르지 못했다.
깨닫기 전 약 일주일 동안 사티(sati) 수행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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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sati)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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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을 알아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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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을 알아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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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념과 망상을 지적하며 본래 마음으로 돌아오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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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는 일주일 동안 삶과 죽음을 넘나들며 용맹정진하였다.
식음조차 잊고 색즉시공(色卽是空) 을 꾸준히 관(觀)하다가
새벽하늘에 샛별이 반짝이는 순간, 공즉시색(空卽是色) 을 터득하여
확철대오(大悟)하여 무상정각(無上正覺)의 성불(成佛)을 이루었다.
(3) 일반인의 참선(參禪)에 대한 필자의 사견(私見)
일체중생개유불성(一切衆生皆有佛性) — 모든 중생은 모두 불성이 있으므로 성불할 수 있다.
우리가 인간으로 태어나 불법을 만난 것은 수억겁의 좋은 인연이다.
금생에 견성(見性)ㆍ성불(成佛)을 위해 참선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할 것인가가 문제이다.
가장 효율적이고 일반적인 방법은 간화선(看話禪) 이다.
즉, 화두(話頭) 를 꾸준히 참구하여 견성하는 길이다.
화두의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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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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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공(無鼻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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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뭣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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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 앞의 잣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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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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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는 똥 막대기
대표적 고승들의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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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선사: 무(無)자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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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공큰스님: 무(無)자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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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허선사: 무비공(無鼻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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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선사: 나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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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스님들: 이뭣꼬?
생활인인 재가불자가 화두를 정할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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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대덕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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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존경하는 스승 중 숙명통(宿命通)을 지닌 분에게
자신의 근기(根氣)와 인연에 맞는 화두를 지정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의치 않으면
인천 용화선원 선원장 송담큰스님을 친견하여 화두를 얻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화두가 정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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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사티(sati) 수행을 익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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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화두를 참구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다.
그러나 대도무문(大道無門) 이므로,
형식이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에게 맞게 꾸준히 참선을 이어가는 것도 무방하다.
나무 마하반야바라밀!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 · 명궁작명철학관장 자향법사 심재민 (010-3325-2729) 합장 삼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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