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과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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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UB 작성
- 울산 북구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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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과 친구
어떤 사람이 산속에서 산삼을 캤는데, 평소 친한 친구에게 주면서 산삼이라는 말을 깜빡한 채 그냥 선물했습니다.
그 친구는 아무 생각없이 그 귀한 산삼을, 정성껏 키운 도라지인 줄 알고 고추장에 찍어 먹었습니다.
나중에야 자신이 먹은 것이 도라지가 아니라 귀한 산삼인 줄 알고 보내준 친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산삼을 고추장에 찍어 먹은 생각을 하면서 혼자 웃다가 문득 깨닫는 것이 있었습니다.
나야말로 '산삼 같은 가족'과 '산삼 같은 친구들'을 혹시 도라지나 더덕처럼 여기고 있지는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령 도라지와 더덕일지라도 내가 "심봤다!" 하고, 그들을 산삼 취급을 해준다면 그들은 산삼이 될 것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제대로 보면 훨씬 멋지고 빛나는 가족들을 제대로 대해주지 못하고 별것 아닌 것으로 무시해 버리기 쉽습니다.
변할 수 있다는 건 바로 인간 만의 위대한 지혜와 판단입니다. 인간은 제 가치를 인정해주면 반드시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내 주위에 산삼 같은 사람 어디 없나 눈을 크게 뜨고 살펴 보십시오. 그리고 웬만하면 "심봤다!" 목청높여 소리쳐 보십시오. 보잘 것 없는 잡초, 도라지 같은 사람도 반드시 산삼이 되고 말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왔고 어떠한 인연일지는 몰라도 이렇게 좋은 하루속에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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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을 산삼과 같이 대해주는 나날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ㅡ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ㆍ명궁작명철학관장 자향법사 심 재민(심 춘봉)
(010-3325-2729)
합장 삼배